신입 CRM 마케터가 현업에서 배워온 것들

3월이 되면 만 1년차 CRM 마케터, 연차로 2년차에 접어든다(세상에)

 

며칠 전 신입 CRM 마케터 취업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skill 모음 글을 썼었는데 생각해보니 입사하고 나서도 계속 스킬이나 분석법 등 배운게 많았던 것 같다.

 

잊어버리기 전 그동안 공부해왔던 것을 한 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간략히 정리해본다.

허전해서 넣은 Canva AI 이미지

TrinoSQL 익숙해지기 & SQL 이커머스 분석 공부하기

- 입사전에는 MySQL로 공부했었는데 Trino SQL에 익숙해졌어야 했다.

- 사수가 잘 보라고 던져준 부분은 Date function 쪽이었는데, 업무 하면서 느낀게 많이 쓰긴 한다.

- 공식문서 많이 봤고, 봤는데 기억안나서 그냥 'trino에서 월 마지막 날짜 구하는 법' 이런거 많이 검색했었다. 그마저도 나중엔 GPT로 공부했다.

- 극 입사 초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SQL 레시피" 책 추천 받아서 좀 열심히 봤었다. (보다 말았는데 다시 좀 봐야겠다..)

 

SQL과 Redash로 Sankey 차트 그리기 (feat. 로그데이터로 유저 행동 분석하기)

- 입사하고 두 달차에 팀장님이 분석 한 번 해보라고 던져주셨음

- 쿼리 너무 어렵다. 이벤트 정의하고 세션 정의하고 시퀸스 정의해야하고 진짜 귀찮다

- 쿼리 정리해야하는데 너무 귀찮다. 하지만 잘 정리하면 프로덕트 분석할 때 꽤 쓸만할 듯

대충 나중에 참고하면서 정리할 글 > https://medium.com/@byanjati/sankey-diagram-7761dc7bd3eb

 

해시 샘플링

- 모수 랜덤 샘플링 할 때 order by random() limit N으로 맨날 추출하다가 언젠가 사수랑 얘기하면서 이직 면접볼 때 order by random()만 썼다고 하면 좀 그럴듯? 하셔서 각성하고 전문적으로 RCT를 돌리는 법을 공부했다.

- 위 order by random() 함수는 시드를 고정할 수 없어서 항상 불편했는데 해시 샘플링 구현하는 법을 배워서 salt 값 고정해두고 잘 쓰고 있다. 솔직히 일상적으로 푸시 실험할 때는 테이블에 유저를 미리 저장해놔서 굳이 해시 샘플링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긴 한데 시드값 고정되는게 편리해서 요 방법을 계속 쓰고 있다.

- 이것도 쿼리 코드 템플릿 만들었는데 업무하면서 만든거라 대외비 제거하고 정리해야하는데 귀찮다.

 

인과추론

- 학부때부터 인과추론은 궁금한 영역이었는데 하반기에 프로모션 분석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게 되었다 (완전 럭키비키)

- 며칠 전 블로그에 정리했다. DiD, Matching 등 유용한게 많았다. 

- 데이터 분석, 데이터 과학을 업으로 삼고 싶었지만 예측 모델링은 나랑 안맞기도 하고, 마케팅 액션을 실험 하면서 어떤 데이터 과학을 배웠을 때 실무적으로 유용할까? 라고 했을 때 지난 1년간은 인과추론이 가장 유용했다. (물론 기초통계는 기본이므로 생략..)

- 블로그에 프로모션 분석 방법 이론은 정리했는데 쿼리 정리는 귀찮아서 생략..

 

 

정리하고보니 다 분석 관련이네 (...)

강의나 각잡고 공부한건 보통 이런 내용인데 CRM 마케팅 전략, 그로스 마케팅은 주로 책으로 공부해서 나중에 정리해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