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English, Travel

유럽에서의 6개월간 교환학생 생활이 끝난지 딱 1달차 유럽에서의 삶의 방식, 해외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은 나에게로 하여금 '살아있다'는 생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학교에서 만난 Erasmus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평범한 대학생일 줄 알았지만, 다양한 배경의 친구들을 만났다. 무역회사에서 3년간 일하다온 Victoria, 콘텐츠 유통 창업으로 학기중에도 원격으로 일을 하던 Carlos, 석사 과정 중 온 Josephine. 새로운 환경, 다양한 환경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며 나는 대기업만을 바라보며 스펙만을 쌓던, 정작 뭘 하며 어떤 가치를 만들어 가며 살아야 할 지 몰랐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았고, 계속해서 해외에서 활동하며 시야를 넓게 가지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1개월간 해외에서 일하..

나의 첫 완독 원서이다. 리뷰에 앞서 이렇게 좋은 책을 추천해준 유튜버 런던쌤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찾게 된 계기는 작년 9월로 돌아간다. 당시 교환학생 생활 1개월차였던 나는 토익 점수는 근근히 맞추어 갔으나, 독해력과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남들이 모두 하는 것 처럼 영어공부 방법을 찾아 다니던 와중, '런던쌤'이라는 러시아에서 오신 한국에서 한국어로 영어를 가르치시는 분이 있었다. 한국식 영어공부에 염증을 느끼던 당시, 외국인이 한국어로 영어를 가르친 다는 것은 나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왔고, 그 분의 컨텐츠를 훑다가 나에게 맞는 방법을 몇 가지 채택했다. 원서 읽기 당시 나는 영어 원서라면 학을 떼던, 윔피키드조차 어릴 적 원서로 읽기 어려워 포기하던 사람이었다. 원서 ..

안녕하세요, 다른사람에게 노출이 되는 글은 처음 작성해보네요. 저는 2021 2학기에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을 가게되어 현재는 비자 발급까지 마치고 출국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에서 다른 블로그 글(특히 코로나 이후 교환학생을 다녀왔다는)들과 교환학생 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블로그를 남깁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오스트리아 VISA D를 발급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점은 미리 준비해야하며, 코로나 일정으로 비자 신청 또한 2020년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점이 있기 때문에 꼭! 대사관에서 보내주는 안내사항을 미리 받아보시고 서류를 준비하시라는 것 입니다!!! (중요) 비자는 미리 준비하면 준비할 수록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코로나로 고생하며 3학년을 보냈다. 겨울 방학에 있을 현장실습을 마무리로 나는 드디어 3년간 묵혀두었던 비장의 카드, 휴학 발동할 것이다. 도비는 자유예요!! 교환학생 한 학기 연기로 의도치 않은 휴학을 하게 되었기에, 교환유예 신청을 마무리한 10월 이후 계속해서 고민해왔다. "무엇을 해야 공백기가 생기지 않을까" 그러나 급하디 급했던 나의 생각은 올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며 나의 생각은 조금씩 천천히 변해왔다. 지금 돌이켜보아 기억나는 말들을 몇 자 적자면 다음과 같다. "너는 아직 어리니까 너무 급하게 생각말고 하고싶은 걸 다 해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어?" -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G선배 "나도 예전엔 이것 저것 다 하며 열심히 살았었는데,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