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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고, 일단 떠나고 싶습니다. (2) 본문
사람들이 나를 찾게 만드는 이유 -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마케터가 되고 싶은 동기
대학생활 중 여러경험을 하며,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을 세일즈하는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 과정 중 내가 경험한 업무는 두가지 갈레로 나뉜다. 첫번째, 이커머스 계정 관리(아마존). 이커머스 계정 관리는 시간을 길게 잡고 해야하며, 초기비용이 정말 많이 든다. (아마존 수수료는 최대 35%...) 나는 당시 시간을 길게 잡을 수 없고 2~3개월 내로 입점 시키고 홍보를 마치고 업체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적자를 보며 진행할 수밖에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다.
그러나 만약 당시 기간을 3개월 이상으로 잡고 꾸준하게 계정관리를 했다면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심지어 당시 (2020년 하반기) 한국 전통게임과 관련된 제품을 담당했는데 1년뒤 오징어 게임 히트할 때 까지 꾸준하게 관리했다면...후...
또한, 이 분야는 인하우스로 계정을 매니징하지 않는 이상 작은 셀러로 소싱해서 물건을 팔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본인의 브랜드와 제품이 있고, 이를 미국시장으로 확장한다고 한다면 좋을 듯 하다. 그래도 관리하고 리스팅하는 작업은 재미있었고, 물건이 팔릴 때마다 굉장히 뿌듯했다. 마지막에 SOLD OUT으로 프로잭트가 끝났을 때는 정말 많이 뿌듯했다. 결론은 브랜드에서 이커머스 매니저로 일을 한다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 SNS 마케팅(인스타그램). 제품을 일단 아마존에 리스팅을 했고, 아마존 내부 광고를 돌렸다! 그러나 제품 자체가 미국인에게 매우 생소했기에 이 키워드로 유입되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됐다. 그래서 우리 팀은 SNS광고를 무조건 돌려야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내가 밀어부친 것 같은 느낌도 없지않아 들었다. 다른 팀원들은 일단 SNS광고 교육과정때 별로 관심도 없었고...)
결과적으로, 미국시장에 FB ads를 집행한 지 1주일차에 1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 이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콘텐츠를 3가지 형태로 올려서 광고를 돌렸는데 동영상의 경우 전환률과 관심도가 높게 나왔고 어 이게 진짜로 먹히네, 영상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구나 하는 깨닳음을 얻었다. 비록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내 적성에 매우 맞지 않았지만 (나는 그보다는 글을 작성하거나 광고결과 분석하고 전략짜는거...) 콘텐츠 마케터와 퍼포먼스 마케터 둘은 같이 일해야 시너지가 극대화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상, 콘텐츠 만드는거 시키지 마세요...!
저는 기획과 분석, 전략 수립 맞춤형 인재입니다
(그래도 시키면 하긴 해야겠죠,,,평타는 치겠죠,,,
하지만 그거는 그거 잘하는 애 맡기고 저는 분석하고 리서치할래요,,,)
이렇게 글 쓰다보니 일하고 싶다. 이 글을 인사 담당자한테 보여주어야하나...? 보여주면 뽑아줄 사람이 있을까...? 아니 뽑으려다가 도망갈 것 같은데...? 근데 이게 나다. 나는 매니징, 리서치,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 수립 뭐 이런거 나랑 더 잘 맞고 성과도 주로 이쪽이 더 난다.
이야기가 딴 길로 많이 갔는데, 결국 디지털 마케터를 하고 싶게 된 동기는 경험해보니 재미있었고, 또 (정말 원더풀하지는 못했지만) 성과가 났으며, 그것에 뿌듯했다는 것이다. 또, 내 생각에 이 직무는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어느 회사든 홍보하는 채널은 비슷할 것이고, 이들을 하나 하나 섭렵해가면 프리랜서로도 일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언젠가 이 역량을 들고 해외로도 나갈 수 있지않을까? 꼭 외국에서 일을 안해도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 관련업무를 처리하거나 아님 그 곳에서 프리랜서로 일 할 수도 있는거니까.
하여간 적성에 맞는 무기는 이커머스 계정 매니징 / 퍼포먼스 마케팅 이 둘인 것 같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전자를 위해 후자도 할 줄 알아야하는 느낌?) 디지털 마케터는 포괄적인 개념이라 이쪽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건데?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 작게는 'SEO전문가'로 시작하고 싶다. 이 분야는 Learning by doing 이 가장 중요한 학습 방법이며, 이를 위해서는 작게 '인턴쉽' 부터 구해야한다.
그런데 회사들이 나를 뽑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인턴쉽 서류를 넣으며, 우선 일주일 간 GA를 공부한다. 아직까지 GA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기에 배워보고 싶다. 아주 기초적인 지식이 정리된 이후부터는 (인턴쉽이 구해져서 다니면 좋겠지만 안될 경우) 무료로 세일즈를 돕는 재능기부로 실전 연습을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 공부는 블로그에 정리하며 공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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